제목 [브레인미디어] 한계극복, 제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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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20244 조회 : 1243 보도일 :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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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겁먹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또래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자신의 프로젝트로 200km 국토대장정과 500km 자전거종주를 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허성민 군(19, 서울강북학습관)의 이야기이다. 지난 25일 자전거종주를 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 중이던 성민 군과 어렵게 연락이 닿아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4기 허성민 군 <사진=허성민 군 제공>


그는 또래들에게 ‘스스로 한계라는 선을 그어 놓지 말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국내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4기에 재학중인 성민 군은 공부만 강요하는 학교라는 곳이 자신에게 맞지 않았고 삶의 전환점을 찾고자 벤자민학교에 입학했다. 

“예전부터 공부가 체질에 맞지 않았고, 학교에서 공부만을 강요하고 틀에 박힌 교육만을 추구하는 환경이 저에게는 스트레스였어요. 고민 끝에 지난해 11월에 자퇴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혼자 찾아서 기술을 배우거나 빨리 취직을 하려했어요. 그러던 중 벤자민학교를 알게 되어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성민 군은 자신의 한계도 극복하면서 꿈을 찾아가기도 했다. 

“자퇴를 했을 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살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정리해봤어요. 그걸 경험해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내 적성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꿈 찾기 프로젝트’를 했어요.” 

“요리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요리사, 요리연구가, 요리홍보대사 등 요리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싶더라고요. 요리를 직접 해서 대접하기도 하고,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요리를 배우고 싶은데 사정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무료로 재능기부도 하고 싶어졌어요. 요리를 통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저의 요리로 사람들이 더 많이 웃고 이를 매개로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성민 군은 전통음식연구가이자 한국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류현미 멘토를 만나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있다. <사진=허성민 군 제공>

성민 군은 벤자민학교에 오기 전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포기하곤 했다. 그랬던 학생이 이제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미래를 생각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간단하든 복잡하든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만 하다가 시도조차 하지 못한 채 포기했어요. 이제는 내가 계획하고 하고 싶은 일을 성공하면서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어떤 일을 하던 ‘한 번 해보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벤자민학교에서의 경험은 성민 군의 마인드도 바꾸어 놓았다. “늘 부정적이고 우울했던 제가 벤자민학교에서 경험한 것을 통해 이제는 많이 웃게 되었어요. 항상 긍정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한계극복을 통해 인내심이 커졌고, 앞에 나서서 친구들을 이끌며 활동하는 것도 많다보니 리더십도 많이 생겼어요.” 

▲ 성민 군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사진=허성민 군 제공>

그렇다면 성민 군이 생각하는 벤자민학교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는 주변에서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이 나 자신을 믿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해줘요. 그 덕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게 되고 스트레스도 풀리면서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죠. 벤자민학교에서는 누구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내가 주도적으로 생활하는 게 많이 도움 되는 것 같아요. 이 시간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1년,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1년이라고 생각해요.” 

▲ 성민 군은 학습관 친구들과 함께 지구시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통일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통일교육원을 방문했었다. <사진=허성민 군 제공>

“제 또래들이 학업에만 치여 살다보니 하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매일 ‘대학 못 갈까봐’, ‘수능 못 볼까봐’ 걱정만 하고 지내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점점 사라지면서 오히려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얽매지 말고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김성하 기자 br-md@naver.com 
사진. 허성민 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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