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학교 밖에서 세상을 배우면서 꿈을 찾은 학생들이 있다. 이들의 성장스토리를 노래, 춤, 발표로 만나는 축제가 열린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2016 부산벤자민인성페스티벌'을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진구 초읍동 자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멘토 등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고교완전자유학년제로 운영하는 벤자민학교는 5가지가 없다. 학교 없는 학교, 시험 없는 학교, 과목 없는 학교,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는 학교, 성적표가 없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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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해외봉사활동으로 필리핀을 다녀온 이야기를 전했다. 안 군은 "학교 건물에 페인트칠을 하고 500명 학생에게 나눠줄 연필과 공책, 음식을 포장했다"며 "한부모 가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밝았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벤자민학교 1년 동안 나의 꿈과 가치를 찾았다. 웃음도 많아졌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도 많아졌다. 홍익하는 교사를 하고 싶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획를 맡은 이재민 군(20)은 페스티벌에 대해 "학생들이 1년 동안 성장한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로 꿈을 찾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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