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세상을 바꾸는 인성영재, 내 안의 가치와 에너지를 찾고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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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706 조회 : 1127 보도일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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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강당 전체에 울려 퍼진다. 자기 자신에게 미안, 감사를 외치며 울먹이는 학생도 있다. 대구학습관 윤채은 양은 "나에 대해 생각하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나 자신에게 관대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의 중앙워크숍이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 강남, 강원, 제주, 부산, 울산, 경남, 인천, 경기 북부, 경기 남부, 충남 등 총 10개의 지역학습관 학생 178명이 참여했다.


▲ 벤자민학교의 중앙 워크숍이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 [사진제공=벤자민학교]
 

학생들의 열정적인 환호 속에 열린 벤자민학교 중앙워크숍은 지난 8개월의 활동을 정리한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나온 영상을 보며 웃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그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았다.
 
이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가을 체육대회가 막을 열었다. 체육대회는 ▲용꼬리 피구 ▲단체 줄넘기 ▲합심대도 릴레이 ▲인성영재 몸으로 말해요 ▲계주 릴레이 등으로 진행됐다.


▲ 이번 워크숍에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 [사진=황현정 기자]


이리저리 공을 피해 다니는 학생들이 보인다. 줄을 지어 공을 피하는 용꼬리 피구에서 용의 머리가 된 학생들은 나머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을 막아주고 잡으며 리더십을 발휘한다. 공격하는 학생들도 함께 의논하며 상대 팀을 아웃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운다. 이외에도 단체줄넘기, 합심대도 릴레이 등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동안 결속력이 강해졌다.  


멘토 특강 시간, 벤자민학교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강연과 조언을 했다. 세계 3대 사이클 코스를 완주한 신지휴 멘토는 자신을 '열정 모험가'라고 소개했다. 신 멘토는 사이클 경기에 도전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을 이야기했다. 그는 "다양한 도전을 하며 힘든 일도 많았고 사람들을 미워하는 감정도 올라왔었다. 하지만 그만큼 날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여러분들도 앞으로 많은 일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때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에너지를 받아라. 그리고 받은 사랑과 에너지를 다시 베풀면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벤자민학교의 멘토들은 학생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강연을 한다. (왼쪽부터 홍영미 멘토, 신지휴 멘토, 방운기 본부장) [사진제공=벤자민학교]


2014년 세월호 사건 희생자이자 벤자민학교 명예학생 故 이재욱 학생의 어머니인 홍영미 멘토는 '인성영재들이 만들어가야 할 세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 멘토는 "자기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라. 그러면 세상을 밝게 비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체인지TV 앵커이자 브레인미디어의 방운기 본부장은 자기홍보의 의미와 중요성에 관해 강연했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우리가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 온도, 태양 등 자연이다. 생명과 자연 그리고 지구가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인성이다"며 "멋지고 당당하게 나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면 내 안의 가치와 에너지를 찾고 그것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인성의 가치를 전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 사진제공=벤자민학교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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