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험한 세상의 불꽃 되어 다시 한 번 일어나!"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10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식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카타르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국학기공 동호인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의 첫 무대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와 벤자민 갭이어 학생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춤과 노래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이 공연은 벤자민학교의 멘토이자 뮤지컬 넌센스2 황성학 감독이 연출했다.

공연은 '벤자민 힐라 퍼포먼스(Benjamin Healing life Performance, BHP)'로 최근 떠오르는 건강 명상 기구인 배꼽힐링기(힐링라이프, 이하 힐라)를 활용하였다. 춤과 노래는 '일어나'라는 곡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곡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와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배꼽힐링으로 건강을 지키고 인성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의 힘찬 에너지에 참석자들은 모두 다 함께 일어나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앙코르"를 요청하기도 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 감독은 "이번 무대가 첫 공연이었는데 참석자들이 모두 열광해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세계인들이 모인 국제무대였기에 지구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힐링라이프의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었다.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다른 무대에 도전해서 이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벤자민학교와 벤자민 갭이어 학생들은 그동안의 연습 기간을 떠올리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뿌듯해했다. 벤자민학교 공연단인 안태욱 군(16)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춤추면서 힘들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이제까지의 연습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벤자민 갭이어 최윤지 양(20)은 "이렇게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전 세계가 배꼽힐링으로 일어나자는 뜻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무대를 준비하며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다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뿌듯하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이 토종 생활체육으로서 전 세계 10여 개국에 보급되어 있는 가운데 열려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팀들도 출전하여 세계화된 국학기공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구시, 대구시체육회, 국학원이 후원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벤자민 갭이어는 20대 청년들이 1년 동안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개설된 벤자민 갭이어 과정은 올해 650여 명이 등록했으며 학생들은 브레인 워크숍,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프로젝트,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링 등으로 자기 성찰, 직업탐색, 자기계발 활동을 한다.

글/사진.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