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벤자민 부산학습관, 밤길 걸으며 생명의 의미 되새겨
기사
바로가기
http://kr.brainworld.com/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539 조회 : 1373 보도일 : 2016.09.23
http://www.benjaminschool.kr/News/MediaReportView.aspx?contIdx=3141 주소복사

대한민국 자살률이 2003년 이후 지금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연간 자살인구는 1만 4,0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38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셈이다.


지난 9월 9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이 '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생명사랑밤길걷기(이하 생명사랑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이, 하루 평균 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존중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 9월 9일 자살예방의날을 맞아 벤자민부산학습관 학생들이 생명사랑밤길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생명사랑걷기 행사는 APEC 나루공원에서 시작하여 오후 8시부터 약 8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부산학습관 학생들은 5km, 10km, 30km의 코스 중 수영강 강변길, 온천천 길, 광안리 바닷길을 거치는 30km 코스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30km를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고난을 이겨 나가는 데에 도움을 준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힘들고 어려운 일에 부딪혀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대신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전했다.


▲ 학생들은 12km 지점에서 온천천 돌다리를 건너 왔던 길을 되돌아 걸었다.


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민주 학생(19)은 "처음에는 걷기대회의 취지도 모르고 무작정 참여했다. '어둠을 헤치고 앞으로 나간다'는 자살예방 캠페인'이란 말을 듣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해낼 수 있었다. 중도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 대회는 나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 학생(18)은 "지금 나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과 끝까지 함께 걷고 싶어서 행사에 참여했다. 걸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 학생들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등에 달고 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글/사진. 이서현 학생 기자

다음글 [시선뉴스] 벤자민 인성 영재학교, 자신의 가치를 찾는 멘토 강연회 개최
이전글 [브레인미디어] '글로벌 인재양성' 벤자민인성영재학교 4기 신입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