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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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419 조회 : 1559 보도일 :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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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경남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26일 경남 마산국학원에서 인성영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멋지게 성공한 번지점프,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넘어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인 국토종주,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지친 일상을 힐링하는 해외 봉사활동 등 학생들은 입학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하며 인성영재로 성장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남학습관 학생 21명과 학부모와 교사 30여 명을 포함하여 총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 경남학습관 학생들이 벤자민기공을 선보이고 있다.


페스티벌은 절도있는 벤자민 기공과 신나는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돋보였다. 학생들은 학부모와 멘토 앞에서 입학 전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모습을 자신 있게 발표했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벤자민학교에 입학한 김경현 양은 "2기 선배들의 성장스토리를 우연히 듣게 된 이후 벤자민학교에 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완강히 반대하셨고 나는 그런 부모님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다. 장문의 편지를 쓰기도 하고 부모님 앞에서 '학교에 틀에 갇혀서 살아가는 삶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을 도전하며 살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여전히 허락하지 않으셨다."며 입학 전의 노력과 고충을 쏟아냈다.


이어 "결국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 못한 채 벤자민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리엔테이션 도중에 어머니가 들어오셨다. 나의 진심을 알아주셨는지 어머니는 허락을 해주셨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벤자민학교 활동을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도전을 하던 도중 나의 활동 영역을 좀 더 넓히기 위해 경남 학생 기자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글재주 없는 내가 과연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응원이 힘이 되었고 두려움을 넘어 지금까지 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학습관 김경현 양(왼쪽)과 이준범 군(오른쪽)이 6개월간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입학 전 소극적이었던 이준범 군은 "학교 다닐 때는 어떤 활동이든 적극적이지 못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 후회하는 것을 반복했다. 벤자민학교에 입학한 이후 여러 사람 앞에 설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반복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이전에는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벤자민학교에서 여러 활동을 도전하면서 남들의 시선은 중요한 것이 아니며 두려움이란 잠시 지나가는 감정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깨달음을 계기로 국토종주를 떠나려 한다"며 "전에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여행을 갔다면 이번에는 스스로 하는 여행을 도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멘토특강에는 아이들에게 인성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홍익을 실천하는 대원초등학교 안정혜 교사가 학생들에게 진정한 꿈에 관해 말했다. 안정혜 교사는 "청소년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꿈을 찾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꿈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업에서 나아가 어떤 가치를 가진 사람이 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가치가 나만의 행복이 아닌 모두의 행복을 추구할 때 인성이 깨어나고 그것을 일깨워주는 곳이 벤자민학교이다."라며 인성이 곧 실력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 대원초등학교 안정혜 교사가 학생들에게 진정한 꿈에 관해 멘토특강을 했다.


2기 선배들의 졸업 후 이야기 또한 아이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전재형 군은 "벤자민학교는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학생 스스로 알게 하는 학교이다. 그런 점에서 여러분들에게 이번 1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학부모와 학생의 질의 응답 시간, 벤자민 12단 시범 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변화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학부모들은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벤자민 1년 과정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이 커지고 두려움과 불안의 감정을 넘어 함께 도전하는 1년이 된다."라며 벤자민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사회를 맡은 황진웅 학생은 "첫 사회라 많이 긴장되었다. 예전이라면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회하는 모습을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에 또 한번 이런 기회가 있으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학교의 페스티벌은 기획, 사회, 진행 등을 모두 학생들이 담당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직접 기획하고 홍보하고 진행하며 자신들의 의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성장스토리 발표 등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한다.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글/사진.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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