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1편]희망의 날개를 달고 유럽평화기행을 떠나다!
기사
바로가기
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340 조회 : 1404 보도일 : 2016.08.16
http://www.benjaminschool.kr/News/MediaReportView.aspx?contIdx=3098 주소복사
▲ 희망나비 캠페인 참가자들이 런던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체로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나는 지난 1년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프로젝트를 했다. 우리 손으로 기금을 모으기도 하고,  댄스컬(댄스와 뮤지컬의 합성어, 춤에 초점을 맞춘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했다.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런 활동으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 졸업 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와 일본군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단체인 희망나비가 공동주최하는 ‘나비의 꿈’이라는 유럽평화기행을 알게 되었다. 이 캠페인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일본제국의 만행과 위안부 문제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이다. ‘나는 꼭 이곳에 가겠다.’ 라고 마음먹었다. 


며칠간 부모님께 내 프로젝트와 계획을 설명해 드렸다. 처음엔 매우 걱정하셨다. 혹시나 먼 곳에서 아플까 불안해하셨다. 나는 부모님의 동의를 얻기 위해, 그리고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차근차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프마라톤 완주, 스포츠 클라이밍 도전 그리고 고졸 검정고시 통과까지. 모두 마친 뒤 부모님의 응원과 함께 지난 6월 22일 부터 7월 15일까지 16박 17일 간의 기행을 출발할 수 있었다.


▲ 희망나비 캠페인 참가자들이 스트라스부르크 대성당 앞에서 플래시몹(왼쪽)과 살아있는 소녀상되기(오른쪽)를 전개하고 있다.


유럽에 도착한 우리는 총 6번의 평화캠페인 및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캠페인(수요시위)에서는 시작을 알리는 춤에서부터, 셔플아리랑 플래시몹과 평화를 외치는 imagine 합창 그리고 살아있는 소녀상 퍼포먼스까지. 이렇게 유럽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는 힘찬 행동들을 했다.


파리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환호로 우리를 맞아주었고, 런던은 밝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었다. 베를린, 프라하, 그리고 스트라스부르크에서도 순조롭게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제네바 유엔사무국 앞에서는 마지막 캠페인이었던 만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는 모습을 그리며 진행했다.<계속>


(이 글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정지윤 학생의 위안부 동원 실태 알리기 캠페인 기사로 1, 2편으로 진행됩니다.) 


글/사진. 정지윤 학생기자

다음글 [브레인미디어] [2편]유럽에서 세계의 평화를 되새기다
이전글 [브레인미디어] 10대 청소년들, 농어촌 어르신의 집을 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