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자유로운 인생, 자신감과 용기를 얻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대구학습관 윤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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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20375&fromMenu=MediaListSection01&menuCd=BrainEducation 조회 : 1490 보도일 :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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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1세기 두뇌 리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을 만나다 9편 - 4기 윤태경 양

지난 1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신입생 면접이 있을 당시 한 학생을 인터뷰 한 적이 있었다. 어머니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당시 교사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레 학교를 알게 된 그는 선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4기 대구학습관에 재학 중인 윤태경(17) 양은 1월 면접 당시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만큼 여러 방면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4기 윤태경 양. <사진=윤태경양 제공>

“학교 다니던 시절보다 자유로워졌으니 ‘자유’라는 콘셉트에 맞게 저를 놓아주고 그만큼 많은 경험을 하려 했어요. ‘인생사진 남기기’, ‘혼자 해외여행 다녀오기’, ‘1000인의 한복 응원단’, ‘인성대통령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았어요.” 

▲ 태경 양은 여행을 다니면서 좀 더 자유로운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사진=윤태경 양 제공>

하고 싶은 것은 많?다고 다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태경 양은 1년 동안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이것을 했다가 저것을 했다가 하다 보니 한 분야에는 집중적으로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평소 관심 있어 하던 공연예술, 특히 뮤지컬에 관한 오디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는 바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4월, 창작 뮤지컬을 만드는 앙코르(ENCORE)팀에서 오디션을 연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어요. 그렇게 배우 뽑힌 후, 매주 뮤지컬 입문 교육을 받고 팀원들과 함께 연습하고 있어요. 저희가 준비하는 뮤지컬은 단군왕검과 고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창작한 것이에요. 8월에는 배역선발 오디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아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죠.”

▲ 태경 양(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앙코르(ENCORE)팀원들과 함께 단편 뮤지컬은 선보이고 있다. <사진=윤태경 양 제공>

태경 양이 맡은 주인공 역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당차게 살아가는 소녀이다. 주인공이 기억하는 어머니는 어릴 적에 아름답게 노래를 하는 여인이다. 본인도 그 모습을 떠올리며 노래를 부르고 자신을 도와주었던 이들에게 보답하려는 심성이 착한 소녀이다. 

“주인공을 연기하면서 저로서는 깊은 속 내면에서 감정을 이입해 연습을 해요. 개인 시간에도 대본을 보면서 연기를 할 때 필요한 감정들이나 행동을 연습하죠. 무대연기에서는 자세나 동작, 방향 등 신경 쓸 게 정말 많아요. 또, 매주 팀원들과 모여서 뮤지컬을 전체적으로 돌려보고 부족한 부분을 짚어가며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라는 역할의 압박감도 정말 무거워요. 그 역할에 몰입해서 혼신을 다해 연기를 해야 하는데 가끔은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그런데 그런 감정에 빠져있지 않을려구요. 나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고 계속해서 나의 뇌에 정보를 주입시키면서 하겠다고 선택하죠.” 

▲ 태경 양(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한울' 뮤지컬을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서 공연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사진=윤태경 양 제공>

벤자민학교 입학 전 그녀는 자신이 하던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포기하고 자책을 많이 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해나가는 힘을 기르게 되었다고 한다. 

“끝까지 가다보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고 그것을 해냈다는 행복감과 성취감이 저를 계속해서 도전하게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나에게 문제가 닥치면 회피하고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어요. 이제는 직접 부딪히며 해결하려고 노력하죠.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무기력하고 주눅들어있지 않고, 묵묵히 내 할 일을 해나가는 것이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태경 양은 자신의 또래들이 ‘학업’이라는 틀에 갇혀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다. “입시 위주의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서도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무엇인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어요. 저 역시도 많은 경험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벤자민학교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 태경 양은 대한민국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직업적 진로를 정하지는 안했지만 삶의 방향을 정한 그녀의 목소리에는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자신감과 의지, 열정이 뭍어났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것은 많고 모든 일이 부담스럽고 겁났지만 지금은 무슨 일이든 도전해보고 대한민국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을 계속 하면서 배우가 되어 공연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저의 생각을 전하는 여행작가,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는 외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 김성하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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