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세계 물의 날' 맞이하여 하천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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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9485 조회 : 1091 보도일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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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세계인구 65억 명 가운데 14억 명이 식수 부족으로 고통을 받았다. 2025년이 되면 어떻게 될까. 학자들은 세계 인구가 80억 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때는 2명 중 1명, 즉 전체 인구의 절반이 먹을 물이 없어 고통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UN산하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이용 가능한 물의 양은 세계 153개국 중 129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물 사용량은 매우 많은 편에 속한다. 지난 16일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280ℓ(2014년 말 기준)로 독일(150ℓ), 덴마크(188ℓ) 등 주요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대다수 국민은 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Earth Citizen Movement Alliance)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지구사랑 물 사랑 EM사용 캠페인'을 열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회 주최로 열린 하천 청소에 참여한 관계자 및 시민들이 서울 세검정 홍지교쪽 홍제천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출처=문화체육관광부 공감포토지기>

이번 캠페인은 2017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종과 국가, 종교와 사상을 초월해 '지구'와 '평화'를 중심가치로 삼는 지구시민(Earth Citizen)으로서 물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에 관해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되었다.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은 하천을 살리는 EM흙공, 씨드밤 제작 및 던지기, 지구시민 물사랑 퀴즈 등 다양한 체험과 환경교육이 진행됐다. 

21일 울산 태화강 둔치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검정 홍지교근처 홍제천서 열린 캠페인에는 성인 20명과 유치원생 25명이 함께했다. 이날 관계자 및 시민, 유치원생이 함께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흙공을 던졌다. 같은 날 경남 진주 지구시민 교육원, 전남 순천 해룡천, 충남 천안 불당천 환경 캠페인이 열렸다.

▲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서울 세검정인근 유치원생들이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 복합미생물 자재 ‘EM 흙공’을 세검정 홍지교쪽 홍제천에 던지고 있다. <사진 출처=문화체육관광부 공감포토지기>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형 고교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도 나섰다.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22일 대전 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EM흙공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관심갖는 시민들에게 밝게 웃으며 체험안내를 했다. 같은날 충북학습관 학생들은 충북 청주 환경사업소의 하수처리장을 견학하며 생활하수 처리과정을 이해하고 물절약운동 생활화를 다짐했다. 

▲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 학생이 대전시청서 열린 세계 물의날 캠페인에 참석한 아이에게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지구시민운동엽합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UN이 제정한 날"이라며 "물은 인류 생존의 필수 요소인 만큼 누구나 식수를 마실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효율적인 친환경 개발이 필요하다. 지구와 인류에게 생명 같은 물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절실한 시점에서 앞으로 많은 분이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환경 개선', '희망나눔', '인간성 회복'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지구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개인, 단체, 기업의 연합으로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매월 1달러(1천원)씩 기부한 기금으로 지구시민운동을 전개하는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지구 환경, 인간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후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지부가 있다.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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