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두뇌 활용의 출발점은 신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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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9464 조회 : 1783 보도일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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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머지않아 인간은 120세까지 살게 될 것이라고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100세, 120세 시대를 살게 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이 능력을 키우는 열쇠는 바로 '뇌'에 있습니다."

김나옥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 하우스본 오스티엄에서 열린 '세계 뇌주간 대한민국 뇌교육 세미나' 대중강연서 이같이 말했다. '몸과 삶을 바꾸는 두뇌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중강연에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떠오르는 이슈 키워드인 '뇌'를 활용한 교육, 건강 등이 소개됐다. 이날 학부모와 학생 등을 포함하여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김나옥 부원장은 "뇌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때 창조성을 발휘하게 되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고령화 시대, 건강?행복?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뇌에 있다.

김 부원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두뇌 활용의 출발점은 '뇌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알고 나의 상태를 알아차리는 눈'이라고 설명했다. 

"뇌활용의 핵심은 우리의 뇌가 변화한다는 가소성이며 내 뇌를 자각하고 상태를 바꾸는 주최는 나의 의식이다. 그 의식을 알면 뇌의 상태를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방법과 방향을 선택하고 실천하며 창조성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인성, 문제해결능력, 소통 등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우리의 뇌를 활용함으로써 발현된다.”

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활용해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뇌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이에 관해서는 노형철 BT(Brain Trainer, 브레인트레이너)자격검정센터 사무국장이 '뇌의 목소리, 뇌파 기반 두뇌훈련법'을 소개했다. 노 사무국장은 "인간의 뇌는 최고의 정보처리기관으로 우리 몸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뇌를 활용하는 것은 곧 신체를 활용하고 움직이는 것과 같다. 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뇌파가 바뀐다"고 설명했다. 

▲ 노형철 사무국장은 "현대인들의 뇌는 잠시라도 쉴 틈이 없다. 뇌는 생체기관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쓰고나면 잠, 명상 등으로 휴식해야 한다. 고요하고 이완된 상태를 경험할 때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뇌파는 뇌 속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뇌의 기능적 변화를 나타낸다. 뇌파는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진동형태가 달라지는데 이는 빠르기 순서로 ▲델타(0~4 Hz) ▲쎄타(4~8 Hz) ▲알파(8~13 Hz) ▲베타(13~30 Hz) ▲감마(30~50 Hz) 5개로 분해할 수 있다. 뇌파 진동이 느릴수록 안정된 상태를 나타내며 끊임없이 정보에 노출되는 현대인의 뇌는 고요하고 이완된 상태일 때 건강해지고 활성화된다.

▲ 뇌파 진동수가 빠를 수록 외부의식에 집중되고 느릴수록 내부의식에 집중된다. 많은 양의 정보에 노출되는 현대인들은 '뇌휴식'을 함으로써 뇌활용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자료제공=노형철 사무국장>

이러한 이유로 노 사무국장은 "뇌의 0점 회복, 즉 뇌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휴식을 취하게 함으로써 뇌가 바쁜 것도, 저활성화 된 것도 아닌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0점 회복을 경험하는 세 가지 방법으로 ▲명상 ▲아이브레인 기기 ▲배꼽힐링을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 중 3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체험하게 한 후 뇌파검사 기기를 활용하여 체험 전과 후의 뇌파를 비교했다. 

▲ 한 참석자가 뇌파 검사 기기를 착용하고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

배꼽힐링을 통한 뇌파변화를 체험한 김에스더 씨(57세, 미국)는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편인데 배꼽힐링으로 뇌파가 안정되니까 신기하고 좋다. 옛날 우리 엄마들은 아이가 복통을 호소할 때, ‘엄마 손은 약손’이라며 배꼽 주변을 따뜻하게 쓸어 주었다. 이처럼 배꼽 주변의 장기와 우리 몸의 건강이 많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노 사무국장이 배꼽힐링 전과 후 뇌파 검사 결과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그가 가르키는 지점을 기준으로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뇌파는 내려가고 집중력을 나타내는 뇌파는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승찬 한국뇌과학연구원 연구개발 실장이 ‘제2의 뇌를 깨워라, 장-뇌 커넥션’을 주제로 한 체험형 배꼽힐링 특강을 진행했고. 이날 강연장 한쪽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는 참석자들에게 뇌에 관한 새롭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전 세계 선진 60여 개국에서 열리는 '세계뇌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을 기념한 ‘대한민국 뇌교육 세미나’는 서울뇌교육협회가 주최하고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주)비알뇌교육이 후원한다.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인천, 충북, 충남, 부산, 경남, 강원 등 전국 9곳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무료이며 참가문의는 1544-9700으로 하면 된다. (관련내용▶바로가기)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김민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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