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프로젝트인 ‘우동털기‘를 학습관 친구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어제 갑자기 교장선생님의 미션을 받고 바로 함께 할 친구들을 모집해서 같이 ‘우동털기‘를 했습니다.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멀기도 해서 많이 못 올줄 알았지만 거의 10명 정도 와줘서 너무 고마웠고, 더운 시간에 하자고 해서 너무 죄송하였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치우겠다고 결심한 그 길을 오늘 깨끗하게 다 치웠습니다!
전과 후를 사진을 찍고 비교하였는데 뿌듯했습니다!
혼자 했더라면 3일을 하여도 힘들었을 곳을, 같이 하니 정말 빨리 치워서 놀라웠고 적극적으로 임해준 학습관 친구들, 언니, 오빠들, 선생님께 너무 고마웠습니다. 오늘 깨끗이 청소한 곳은 부산교육대학교 후문 쪽 대조빌라 뒤였습니다. 전부 10년 묵은 쓰레기들이였고, 고양이들이 그곳에 살면서 먹을게 없어 쓰레기를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또 이곳은 제가 3년동안 쭉 지켜봤지만 한번도 미화원분들이 청소하지 않는 곳이라 더더욱 치우고 싶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나뭇잎들도 너무 많아 쓰레기가 나뭇잎에 묻힐 정도였습니다. 바로, 옆에 있던 중국집에 빗자루를 빌려서 나뭇잎도 안쪽으로 쓸었습니다. 청소하다가 한 번씩 빌라 입주민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와서 “어디서 오셨어요?” 라고 물으셔서 지구시민 단체에서 나왔다고 말씀 드리니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인정받기 위해 한 일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빌라 뒤쪽을 다 치우고 교대 근처, 법원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주웠는데 거의 반 이상이 담배 꽁초였습니다. 법원이라서 더 많이 피우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담배 피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번엔 담배 금연 캠페인도 해볼까 생각중 입니다. 그리고 빌라 쪽에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팻말도 하나 만들어 붙일 것 입니다!
아직 저희 동네가 전부 깨끗해지지는 않았지만 다음 ‘우동털기’는 다른 동네로 가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부산학습관이 부산 전체 쓰레기들 다 털겠습니다!“
<부산학습관 이지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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