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글로벌리더십 지구시민캠프 세도나 3차팀이 9월 20일 출발했습니다.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서 9박 10일 동안 캠프에 참가합니다.

지구시민캠프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리더십 교육과정입니다. 학생들은 세도나 오아시스 랜치에서 9박 10일을 지내며 발론티어활동,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영어로 설명하는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 오감으로 그랜드캐년을 느끼며 아름다운 지구를 인식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만나는 ‘지구명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지구시민으로 성장합니다.

6개월을 벤자민 학교에서 보낸 학생들은 저마다의 소망과 바램을 가지고 여기에 모였습니다. 15개 지역의 학생들 나이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생활도 다른 속에서 조화점을 찾아가기 위해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배려하는 과정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남학생들은 캠핑카와 미니 하우스에서 4-6명씩 생활하고 여학생들은 미국 정통하우스에서 5명씩 생활하게 됩니다. 

운영은 각 조의 팀장과 대표팀장, 그리고 팀원들로 이루어집니다. 작은 조직 체계를 가지고 팀장이 팀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대표팀장이 선생님에게 보고를 하는 방식입니다. 정보통합과 팀워크를 잘 발휘할 수 있고 리더쉽과 의사소통 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 날은 공동체 생활을 위해 시간약속과 개인 행동에 대한 룰을 정하고 그것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만들어 생활합니다.

지구시민캠프 둘째 날, 일찍부터 일어나 아침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아침에 명상을 하며 하루를 기획했습니다.

아침식사 후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같이 웃고 게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겉보기와는 다른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서로에 대한 괜한 긴장감과 어색함을 더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후 다이어리에 자신이 캠프에서 얻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서로 발표하면서 자신의 목표가 어떻든 서로를 응원하고 잘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길러온 체력을 스스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신근력과 복근, 척추상태를 통해 그동안 체력과 실행력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이 인성영재의 기본임을 말하고 매일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미국에 벤자민학생들을 위해 지구시민학교 건설을 할 수 있도록 20억의 재산을 기부해주신 운산님(코벳)을 뵈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운산님은 벤자민 학생들의 환한 미소를 보시고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여러분이 우리의 세대를 이어갈 지구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라는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나도 여러분들과 이런 캠프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며 무한 응원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가끔 학생들이 세상에 혼자인 것 같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을 때 내가 사실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받으며 남몰래 준비해준 사람들이 많은지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적성검사와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방식도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은 인정하고 그렇게 때문에 서로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벤자민 학생들이라면 알아야하는 기공과 댄스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번도 안 해 본 댄스에 도전한 학생, 무뚝뚝한 학생들이 귀엽게 흔드는 모습도 보고 쑥스러워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조별미션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서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문제, 경제 사회문제를 해결하자고 결의하는 국제적 협약)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각 6개조로 나누어 17개의 현안 중 6개를 골라 그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발표하는 준비를 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세상을 알아가고, 그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바라보고 공감하며 책임감을 갖는 큰 의식이 있는 리더로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