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왕따 트라우마 극복하고 걸그룹댄스 장기자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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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9758 조회 : 1744 보도일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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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 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 입학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성장스토리를 발표할 수 있게 된 김채연(18) 양. 김 양은 중학교 때 소심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 사람들 앞에 나서기는커녕,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올해 초 고등학교에 복학한 김 양은 이달말 수학여행 때 할 장기자랑으로 걸그룹 춤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성격이 변할 수 있었을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복학과 장기자랑까지 하게 된 김채연 양과 어머니 박현자(46세, 주부)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올해 벤자민학교 3기를 졸업해 고등학교에 복학한 김채연 양.

- 자유학년제인 대안학교를 입학한 이유는?

원래는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려고 했다. 그러나 잘 적응을 하지 못할까 봐 벤자민에 입학했다. 안 좋았던 기억을 벗어나고자 정신과 치료도 받았는데,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자 정신과 치료 선생님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다.

- 벤자민학교에서 성격이 가장 많이 바뀔 수 있었던 계기는?

제주도 지구시민 캠프를 갔을 때 뮤직비디오 촬영, 친환경 테마파크를 기획하는 미션들을 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말이 트이게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

지구시민캠프를 처음 추천받았을 땐 가기 싫었다. 선생님이 무조건 가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이후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국토대장정을 10일 정도 걸었다. 몸이 아파 목적지까지 도착하진 못했지만, 나의 체력을 안 것과 같은 학습관 친구들과 친해졌다는 것에 만족한다.

▲ 지구시민캠프를 다녀온 후 같은 학습관 친구들과 국토대장정을 떠나는 모습.

- 어떤 게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데 영향을 준 것 같나.

선생님들이 나를 많이 격려해주시고 애들이랑 같이 활동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졌던 것 같다.

- 앞으로의 꿈은?

우선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바꾸고 싶다. 그래서 이번 수학여행 장기자랑에 나가기로 해서 춤 연습 중이다. 앞으론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로봇을 만들고, 제품을 직접 설계하는 일을 하고 싶다.

▲ 워크숍에서 본인의 성장한 모습을 발표하는 중인 채연 양.


이렇게 딸의 성장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봐 온 어머니의 입장이 어떨까.

- 딸을 벤자민학교에 보낸 이유는 무엇인지

고등학교에 가면 수업만 받는 것이 아니라 대외활동도 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채연이는  집 밖에 나가서 만나는 사람들은 ‘무조건 나를 해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딸의 상태를 잘 알았기에, 진학해서도 적응하지 못할까 봐 휴학을 시키려고 했었다.

그러나 아이는 진학하고 싶어하여, 잘 아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정신과 치료 선생님의 권유로 벤자민 학교에 보내게 되었다.

처음에는 채연이가 가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입학상담을 하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입학을 하겠다고 해서 당황했었다. (웃음)

- 딸의 어떤 면이 바뀐 것 같나?

전에는 체력이 요구되는 일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구시민 캠프를 다녀온 후 국토대장정과 같이 몸을 쓰는 활동을 할 용기가 생겼다.

졸업 전, 학부모와 멘토들 앞에서 딸이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분들이 감동하여 우는 모습을 보았다. 거기서 우리 딸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걸 알고 가슴 벅찼다.

사실 나는 벤자민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했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1년 동안 우리 아이가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대단하다.

▲ 어머니 박현자 씨는 딸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벤자민학교의 교육에 대해 놀라워했다.


글/사진. 김영철 인턴기자 kyc07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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