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3·1정신 계승하여 홍익민주주의로 분열된 대한민국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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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9363 조회 : 1642 보도일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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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은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정신은 다름 아닌 제 정신밖에 없다. 남의 정신으로는 나를 살릴 수 없다. 우리 홍익정신을 중심으로 민주주의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 홍익민주주의를 꽃피워야 한다.”
 
98년 전 조국독립과 제국주의 아래 신음하는 국제사회의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선열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사단법인 국학원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 26개 지역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서울국학원 주관 제98주년 삼일절행사에서 태극무를 선보이는 지구시민청년단.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서울국학원 주관으로 제 98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다양한 공연과 시민참여 놀이형식으로 이루어진 행사에는 15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로 대립한 광화문 일대의 소란을 뚫고 젊은이들의 힘찬 태극무공연과 전통무예에 기반한 국학기공과 단무도 공연, 독도 플래시몹 등이 펼쳐졌다.

▲ 서울국학원이 주관한 98주년 삼일절기념행사 공연. 상단 왼쪽부터 국학강사들의 독도플래시몹,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박상우 군의 단무도공연, 하단 경복궁 문화센터 어르신들의 국학기공 '천부신공'시범 공연 모습.

지구시민청년단의 흥겨운 태극무와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유관순 복장을 한 국학강사단의 ‘독도는 우리 땅!’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한국형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박상우 학생이 전통무예 단무도 검무 공연을 선보였다. 태극기를 두르고 힘찬 동작으로 전통기공 ‘천부신공’시범을 보이는 어르신들의 당당한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 시민들이 독립군으로 참여하여 일본순사와 겨루는 독립군 윷놀이 체험마당에서 시민들이 윷을 던지고 있다.

식전 행사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독립군으로 참여하여 일본순사와 대결하며 윷을 던져 말이 가는 곳의 미션을 수행하는 독립군 윷놀이 체험마당이 열렸다. 시민들의 응원 속에 천·지·인 3개 팀으로 참여한 시민 독립군이 승리해 기쁨을 나눴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기념식에서 서울국학원 정은영 공동대표는 3·1운동이후 펼쳐진  전국 독립만세 시위운동의 규모와 중국 5·4운동, 인도 무저항 영국식민지 배격운동, 이집트 반영국 자주운동 등 전 세계 민족 자주독립운동의 횃불이 되었던 3·1운동의  가치를 전했다.

김산태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는 대회사에서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호소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 바로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홍익정신으로 똘똘 뭉칠 때 우리는 강건 강건했다. 홍익정신이 대한민국의 중심가치가 되도록 열정과 혼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 왼쪽부터 삼일절의 의미를 전하는 정은영 서울국학원 대표. 대회사를 낭독하는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 기념사를 하는 성배경 국학원 이사장.

국학원 성배경 이사장은 “주변이 혼란스러울수록 깨어있는 국민이 희망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차리고 독립군들이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켰던 그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하자.”며 ‘대한독립만세’삼창을 시민과 함께했다.

정성률 홍익문화연합 대표는 “지난 2천 년간 외래사상 속에서 한국의 고유한 정신과 가치를 잃어버렸다.”며 “뿌리를 잊고 무한경쟁 속에 본질을 잊은 교육이 인간의 정신, 인성을 깨우고 한국인의 스피릿을 회복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 왼쪽부터 축사를 하는 정성률 홍익문화연합 대표. 결의문 낭독하는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김유경 서울국학원 공동대표.


또한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은 “일본강점기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물러나며 ‘우리는 망했지만 조선에 심어놓은 식민사관으로 조선인은 100년간 서로 분열할 것’이라고 망언을 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가 바로 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장은 “이념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반드시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촛불과 태극기로 나눠진 대한민국을 홍익정신으로 극복하자”고 외쳤다.

끝으로 서울국학원 김유경 공동대표가 기미독립선언문을 인용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다.   

▲ 성악가 조미경 교수가 안중근을 다룬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를 불러 독립군의 뜨거운 조국애를 전했다.

이날 피날레 공연은 소프라노 조미경 교수(명신대)가 맡았다. 안중근 의사를 다룬 뮤지컬 <영웅>에 나오는 ‘장부가’로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버렸던 독립군의 피끓는 심정을 노래했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사진. 강나리 기자, 김민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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