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자기계발을 통해 사회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고 책임지는 인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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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9187 조회 : 1287 보도일 :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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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옥 벤자민인성영학교 교장 '인성영재교육의 실제와 전망 ' 주제발표

 2017대한민국 미래교육 포럼 23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미래 교육변화의 방향은 인간 뇌의 고유한 기능을 일깨우는 과정에서 틀은 깨어버리고 가치와  철학은 드높이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당면한 인류와 지구의 문제를 이해하고 아는 것이 글로벌 인성영재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어야 한다. 따라서 미래인재는 세상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며 자기 자신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고 책임지는 인재여야 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이러한 인성영재가 국내의 교육에 희망이 되고 전 세계에 인성영재가 양성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대한민국 미래교육 포럼’에서 ‘인성영재 교육의 실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의 사례를 발표했다.
인성영재는 인격완성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공익 가치 실현과 자기계발을 위해 자신의 삶을 독립적이고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인재를 말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벤자민학교는 ‘5無’학교이다. 학교건물, 시험, 성적표, 교과 담당교사, 교과수업이 없다.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1년 동안 학교와 학원의 교과수업을 벗어나서 학생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 세상 속에서 꿈을 탐색해볼 수 있는 열린 환경,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으로 마련되어 인성과 창의성, 자립심, 미래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인성영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에서 발제를 했다.


 벤자민학교는 학생들이 1년간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하는‘벤자민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최근 미국, 핀란드 등 선진 교육계에서 주목받는 프로젝트기반학습법, PBL(Project Based Learning)과 일맥상통하며, 창의성의 핵심인 문제해결력을 사회 속에서 기르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형태이다.

김나옥 교장은 인성교육을 위한 뇌교육 BOS(Brain Operating System), 브레인 워크숍, 생활관리 등 벤자민학교의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벤자민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집중력, 인내력, 책임감, 포용력, 창의력 5가지를 학교의 핵심덕목으로 선정하고,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능력을 기르는 뇌교육(Brain education)을 매주 1회, 월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뇌교육의 핵심원리인 B.O.S 법칙을 체득화 하도록 한다. 지식이 아닌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두뇌계발환경을 스스로 만들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과수업 교사는 없지만,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역학습관에서 담임교사 1명 당 평균 5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500여 명의 전문 멘토들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직업체험과 벤자민프로젝트를 컨설팅 한다. 교사와 멘토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움을 선택해서 만들어가도록 하는 역할이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3개월간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아르바이트를 필수로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경제관념, 책임감, 자립심을 기른다. 자기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고 학비의 일부를 스스로 해결한다.


김 교장은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이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고 자립심, 부모와 관계, 문제해결력, 세상을 배우는 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과정이다. 일이 힘들수록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의 특색과정인 멘토제도를 소개했다. 1,000여명의 멘토들이 학생들을 멘티로 하여 진심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해준다.

김 교장은 “세상을 무대로 스스로 배우는 벤자민인성영재학생들로부터 오히려 자신이 더 배운다는 이야기를 하는 멘토들이 많다. 열정적인 멘토들의 직업현장을 방문하여 따뜻한 대화가 있는 살아있는 직업현장 체험을 하고, 벤자민 프로젝트의 실행에 멘토들의 조언을 방으면서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의 학부모들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벤자민학교 입학한 후로 아이가 예의바르고 약속을 지켜내고 난생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성적이 아닌 너무 많은 것들에서 아이를 칭찬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무엇을 하든 믹도 지지할 수 있다는 것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된 만큼이나 감동을 느끼면서 이전에 성적이라는 한 가지 기준밖에 보지 못하고 아이들을 대했던 것에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이러한 벤자민학교의 성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이 여러 편 나와 있다며 김 교장은 일본, 미국에 이어 2017년에는 중국에서도 벤자민학교 개교를 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인성영재 교육의 성과와 필요성을 확인하고 벤자민학교의 세계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인성영재 학생들이 인종, 국가, 문화, 언어를 넘어서 홍익정신을 토대로 지구시민의 리더로서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와 지구의 미래를 보살피고 책임지며 공헌하는 인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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