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자유학년제를 제공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가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 포럼’을 오는 23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연다. 참가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대안을 논의한다.
발제 주제는 ▲한국교육의 미래 전망과 방향 ▲미래형 대안교육과 자유학년제 ▲뇌활용 인성교육과 인성영재 등이다. 인성, 창의, 문제해결력을 모두 갖춘 인성영재 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인성영재 교육의 미래를 전망한다.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연수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 이기천 고려대 교수, 신재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김나옥 벤자민학교장 등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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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을 주관하는 벤자민학교는 고교생이 1년간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생이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기계발, 봉사활동, 진로체험, 경제활동, 지구시민활동 등을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교수, 변호사, 방송인 등 1000여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을 조언해준다. 벤자민학교는 2014년 설립됐으며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18개 지역에 학습관이 있다. 미래형 대안학교라는 별칭이 있는 벤자민학교는 지난해 일본·미국에서 개교했으며, 올해에는 중국에서도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