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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영동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벤자민인성영재캠프에서 참여 청소년들이 배꼽힐링을 하며 서로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사진제공=벤자민학교) |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충북 영동군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의 꿈과 진로를 찾는
‘벤자민인성영재캠프’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거 참가했다.
벤자민인성영재캠프는 1년간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아 도전하며 삶의 목표를 찾아가는 벤자민학교 과정을 압축해 체험함으로써 21세기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성, 집중력, 포용력, 책임감, 인내력 등 5대 덕목을 키우는 캠프다.
(중략)
캠프의 전 과정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연구개발한 뇌교육 5단계 시스템 B.E.S.T (Brain Education System
Training)를 기반으로 운영했다.
청소년의 뇌는 주로 사용한 부분을 남기고 나머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 단계이다. 이러한 청소년의 뇌 발달 단계에 눈높이를 맞춰 캠프 과정 중
제시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아이 안에 숨어있는 자연지능(인성과 감성)을 끌어내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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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영동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벤자민인성영재캠프에서 참여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성찰하는 명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벤자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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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캠프를 입소할 때 시큰둥한 사춘기 청소년 모습이던 아이들은 신나게 뛰놀고 마음을 모아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웃음을
터트리고 활기를 찾았다.
또한 아이들은 서로 협력해 이뤄내고 스스로 한계를 극복해낸 자신에 감격하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부모님과 마음으로 대화하고 고백하는
손 편지 쓰기 시간에는 얼었던 마음이 녹은 듯 눈물을 쏟아내는 아이들도 많았다.
캠프에 참가한 김채현양(16)은 “평소 끈기가 없고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어 나 자신이 한심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캠프체험을 하고나니
내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웅군(16)은 “캠프를 올 때 진로캠프인 줄로만 알고 왔는데 인성에 초점을 맞춘 캠프였다. 얻은 것이 훨씬 더 많고 평소 잊고 있던 나
자신에 대한 중요한 사실들을 알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참관한 학부모 전수정씨(47)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으로 행복해보여 아들을 캠프에 보냈다. 어떤 틀에도 매이지 않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 이번 캠프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벤자민인성영재캠프는 청소년의 의식성장을 돕는 인기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벤자민학교 중앙캠프를 비롯해 현재 전국 18개 시·도에 위치한
학습관별 캠프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www.insungcamp.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벤자민학교는 지난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해 2015년 2기 400여명, 올핸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해
1000여명이 입학했다. 또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올해 벤자민학교를 개교하고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벤자민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학교로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대안 고등학교다.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벤자민학교는 내년도 4기 모집을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부산·대전·대구·충북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약 1000여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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