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전일보] 벤자민학교, '청소년 꿈& 진로 토크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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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42883 조회 : 1628 보도일 :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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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를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충남국학원, 좋은학교학부모연대, 홍익교원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학교 충남학습관이 주관했다. 학부모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콘서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한해의 성공적 성과를 축하하며 벤자민 3기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축전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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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심은서 양(17)은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었다. 꿈이나 인생의 목표는 더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벤자민학교에 다니면서 벤자민 기자와 아나운서 면접, 뮤지컬 활동을 통해 뭔가 해냈다는 행복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심 양은 "예전에는 척추측만증으로 오랜 시간 걷거나 앉아 있는 것도 힘들었다. 지금은 물구나무로 걷는 벤자민12단으로 42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이젠 약한 아이가 아니라 강한 사람이 됐다"라고 말했다.

심 양의 어머니 박서진 씨는 "매일 쿵쿵 넘어져가면서 물구나무 연습을 하더니 목표한 것을 해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니 이뤄진 것 같다"라며 "무엇이든 자기가 선택한 일에 기꺼이 즐겁게 집중하고 신나게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기 졸업생 배형준 군(19)은 학교 다니기 전 보호관찰 대상이었다. 배 군은 "사고만 치는 말썽꾸러기였던 제가 벤자민학교를 통해 바뀌기 시작했다"라며 "청년모험가 이동진 멘토를 만나서 한계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하프마라톤을 시작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종주 등을 진행했다. 최근엔 호주 4,000km 대륙종단을 완주했다.

배 군은 "일반학교에 다녔다면 졸업을 기다리며 무료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며 "이제는 나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 한번 하면 무조건 이뤄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곡가가 되기 위해 음악공부를 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에서 개최하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년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 학생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일정과 시간은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참조하면 된다. 벤자민학교는 2017학년도 4기 모집을 하고 있고, 홈페이지로 모집 응시를 신청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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