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주 2016청소년 꿈&진로토크콘서트 성료
“앞으로 알파고 시대에 사람이 운전을 하면 불법이 됩니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것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자연지능인 뇌를 잘 쓰는 사람입니다.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를 잘 쓰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인성을 길러야 합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19일(토) 오후 2시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전북지역 2016청소년 꿈&진로토크콘서트에서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김 교장은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예상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라며 아이들이 갖추어야 한 진정한 경쟁력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 능력, 창의력 등 자연지능과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알파고 시대를 맞아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믿고 사랑해주며 ▲다양한 것에 도전하고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북학습관 학생들이 19일 열린 '2016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에서 국내 최초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김 교장은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은 행복한 아이, 동기유발이 된 아이를 이야기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감, 자존감 있는 아이를 말한다. ‘나는 나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내가 어떤 아이가 되어야 부모님과 선생님으로부터 사랑받는지 본능적으로 안다. 그래서 아이는 괴로운 것이지만 그것을 한다. 부모에게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서 억지로 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내가 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선생님이 원하는 삶을 살아주고 있는 셈인데, 그런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는 알파고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며 1년 동안 지구를 무대로 활동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을 소개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전주학습관 배석주, 홍성은 학생과 이 학교 졸업생 박은석, 김민준, 김희령 학생이 각자 성장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국회의원, 도의원 등 대내외 귀빈,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해숙 도의원, 전주교육지원청 손주현 교육장, 19대 김성주 국회의원, 벤자민학교 전북학습관 김나영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축하영상을 통해 학생들을 만나 축하하고 격려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축전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의 발표를 본 유성엽 국회의원은 “벤자민학교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임을 크게 느낀다"며 "우리나라도 벤자민학교의 완전자유학년제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6 청소년 꿈 &진로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선생님, 학생, 학부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사)국학원과 좋은학교학부모연대, 홍익교원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주관했다.
전국에서 개최하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년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 학생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일정과 시간은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7학년도 4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 로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하여 2015년 2기 400여 명, 2016년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하여 1000여 명이 입학을 했다. 또한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올해 벤자민학교를 개교하고,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대안 고등학교이다.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글/사진=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