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간조선]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아나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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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389100003&ctcd=C01 조회 : 1402 보도일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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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학교에 재학 중인 서혁준, 김은비, 성규빈 학생.(왼쪽부터) photo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생애선택자유지수가 낮은 한국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대안학교 학생들이 대표적이다. 입시 경쟁을 견디지 못하거나 학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는 것이 대안학교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지만, 최근의 대안학교는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거부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의 진로 선택을 고민하도록 돕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그중 한 곳이다. 사단법인 국학원이 설립한 벤자민학교는 인성교육의 가치를 강조하는 대안학교다.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한 달 학비는 38만원이다. 정규교육을 2년밖에 받지 않았음에도 스스로를 연마해 미국사(史)에 이름을 남긴 벤자민 프랭클린(1706~1790)에서 이름을 땄다.



(중략)



  현재 교육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국내의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교와 대안학교는 총 62개교다.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은 지난해 기준 170곳에 달한다.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의 강병구 과장은 전화통화에서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중등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부도 자유학기제 등 새로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을 더욱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자유학기제는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로, 대부분 중학교 1·2학년의 한 학기를 정해 시행하고 있다. 새해부터 전면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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