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사저널] “교실 아닌 세상에서 꿈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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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852 조회 : 1418 보도일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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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많이 놀았죠.” 11월26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사무실. 천안에서 막 올라온 배형준군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올해 우리 나이로 18세. 친구들은 내년에 고3이 된다. 형준군은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그만뒀다. 대신 지난 3월부터 1년 과정의 대안학교인 벤자민학교를 다니고 있다.


한때는 이른바 ‘비행(非行)청소년’으로 불렸다. 툭하면 사고를 쳤다. 학교폭력 문제에 휘말려 재판까지 받았다. 불과 9개월 전만 해도 청소년보호관찰자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금 형준군은 예전의 자신처럼 방황기를 겪고 있을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강연자로 변신했다. 이날도 천안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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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와 입시 미술을 3개월간 배웠다. 그런데 같이 배우는 친구들은 예술고를 다니고 있든지 아니면 오래전부터 미술 공부를 해온 친구들이었다. 부모님께서도 처음에는 취미로 미술을 하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절 믿어주신다. 그래서 미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


벽화 그리는 일 외에 갈비집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여기서 모은 돈으로 서울 생활비를 충당했다. 규빈양은 후배들에게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벤자민학교는 지난해 27명에서 올해 479명으로 학생 수가 늘어났다. 내년에는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나옥 교장은 “내가 정말 소중하다는 자기 가치를 아는 학생을 기르는 게 교육 목표다”며 “스스로 꿈을 찾기 위해서 1년을 투자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그 기간이 ‘인생을 바꾸는 1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자신감이 바로 변화를 이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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