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 대구 학습관 학생들은 2022년에 진행한 도시농부 프로젝트를 김장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올 5월부터 경산 주말 농장을에서 상추,고추,방울 토마토,파,파프리카등 여러 가지 작물을 직접 심고 키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며 풀을 뽑고 깃대도 세우면서 나름 유기농^^ 재배를 하면서 농부들의 노고와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개월의 걸친 프로젝트 동안 키운 야채와 함께 고기도 구워 먹고,파전도 해먹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고 직접 키운 배추 40포기를 기운 차림 식당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학생 집에 다같이 모여 김장을 하여 무료 급식소에 기부 하는 것으로 의미 있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학생들 소감]
<윤혜은>
첫날 씨앗을 심고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돌아오던 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오늘 우리가 심은 배추로 김장도 하고 기부도 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를 지었습니다. 농사를 하면서 어떤 일도 그냥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심는다고 그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올곧게 자랄 수 있도록 묶어줘야 하고 잡초도 수시로 뽑는 그런 모든 과정들이 있었기에 수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저는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한 정성과 불편함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사랑이 담긴 수확물이 추운 겨울 누군가에게 작은 따뜻함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욱>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오늘 김장을 했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막 풍년이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번 수확한 야채들로 고기도 싸먹어 보았고 이렇게 김장까지 해서 기부도 하게되니 보람찼습니다. 식물이 씨앗으로 부터 우리에게까지 와서 결과를 맺듯 나도 이제 20살이 되며 10대의 결과를 맺고 있는 듯 합니다. 식물의 과실에서 다시 씨앗이 생기고 식물이 자라나듯 20대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겠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충남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벤자민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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