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남학습관 학생들은 진해 제덕동에서 도시농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텃밭에 찾아와 김장용 배추의 모종을 심고 무의 씨를 뿌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힘이 많이 들었지만 다 자란 수확물들이 지구시민 반찬봉사 단체에 기부될 모습을 상상하며
계속해서 정성을 들였습니다.
농사일을 마무리하고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선생님들께서 고기 요리도 준비해 주셔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생들 소감]
<김가현>
“지금까지 도시농부를 하면서 별로 힘든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땀이 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잡초가 많아서 고생을 좀 했지만 그렇게 일을 하고 점심밥을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다 같이 비빔밥을 만들고 선생님께서 주물럭도 해주셔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텃밭에 와서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 최유리>
“오늘 잡초를 뽑으면서 혹여나 당근을 뽑아버릴까 조마조마했습니다. 실수로 한번 뽑았었는데 정말 작고 귀여운 당근이 뽑혀 웃겼습니다. 나중에 다 같이 배추로 김장을 담글 생각을 하니 기대됐고 점심을 맛있게 먹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채영>
“오늘 오랜만에 텃밭에 오게 되었는데 바로 어제 태풍도 왔었고 관리를 안 한 지 오래되어서 작물들이 다 죽진 않았을까 걱정됐는데 오히려 너무 무럭무럭 자라서 밀림이 되어있었습니다.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물들을 보살폈고 마지막에 맛있는 비빔밥과 고기 반찬을 먹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리 김승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