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코리안스피릿] “꿈을 찾고 자유로운 경험을 통해 미래인재의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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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49580 조회 : 1838 보도일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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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무대로 수많은 도전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가치,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Dream Year(드림이어)의 출발선에 섰다.

국내 최초 고교 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6일 오후 1시 충남 천안 국학원 4층 대강당에서 벤자민인성영재 5기와 벤자민 갭이어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 지난 6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벤자민학교 5기, 벤자민 갭이어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날 입학식에는 벤자민학교 명예이사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제 멘토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국학원 장준봉 상임고문, 권은미 국학원장, 세계역사NGO포럼 이성민 공동대표, 대구교대 행복인성교육연구소 권택환 교수,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 선도문화진흥회 만월도전 등 대내외 귀빈과 입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에 앞서 베스트셀러 <학력파괴자들>의 저자이자 벤자민학교 멘토인 정선주 작가의 멘토 특강이 있었다. 정 작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인재상 ‘뉴칼라’와 인공지능시대를 선도하는 고수들의 공통점을 제시했다. 그는 “격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모두가 학교 밖이 답이라고 한다. 인간이 침팬지와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은 안전한 나무에서 내려왔을 때 시작되었다. 안전지대 밖으로 내딛는 한 걸음이 차이를 만든다. 갈매기 조나단처럼 더 높고 더 크고 더 아름다운 비행을 시작하라”고 격려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식에 앞서 멘토 강연에 나선 정선주 작가. 정선주 작가는 베스트셀러 <학력파괴자들>의 저자이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날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나가와 레이코 교장, 미국 뇌교육협회 데이브 빌 이사, 중국 뇌교육대표기관 유다 줄리 묘 대표가 영상으로 한국 벤자민학교 입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또한 정동영 유성엽 최교일 김광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승환 전북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많은 인사들이 축전을 보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입학식사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부모의 무한 신뢰와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김민석 기자>

김나옥 교장은 입학식사에서 “인류가 맞이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희망은 인류에 대한 책임감과 인성이 깨어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무한경쟁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험과 만남을 통해 미래 인재의 역량을 키우는 벤자민학교를 소개했다.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는 학교건물과 교실, 교과서와 시험, 성적이 없는 5無학교로,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며 땀과 눈물과 온 힘을 쏟아 부은 후 얻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 속에 자신만의 소중한 스토리를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본질적이고 온전한 자신감을 회복한다.”며 학부모에게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무한 신뢰와 지지를 부탁했다. 또한 갭이어 청년들에게 “사회 때문에 청년이 좌절하는 시대가 아니라 청년이 사회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가치 창조의 장을 열자”고 제안했다. 또 김 교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누구든지 존중하고 협력하는 인성영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명예이사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신입생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수성 전 총리는 “우리는 본래 자유롭게 태어났고, 어떤 구속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이 입시지옥 속에 살고 명문학교에 사로잡혀 있다.”고 교육현실을 지적하고 “여러분은 (자유학년제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자유롭게 성장하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라. 바른 인성과 홍익정신을 갖고 세상을 무대로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인재로 성장하라.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입학생들의 용기 있는 선택에 격려를 보냈다.

벤자민학교 설립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은 축전을 통해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시간의 흐름을 알고 활용하는 능력과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오직 사람에게 주어졌다.”며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고 자기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것이 바로 뇌교육”이라고 벤자민학교 교육의 기반이 되는 뇌교육의 가치를 전했다.

이 총장은 “사람이 품는 꿈의 힘을 믿는다. 그 꿈이 남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꿈일 때 자신과 주변을 아름답게 만든다.”며 “여러분이 살아갈 시대는 지구촌이다. 인간이 가진 내재적 가치에 귀 기울이라. 홍익정신과 지구시민정신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라”고 당부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국제멘토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지구경영연구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원장이 축사를 했다. <사진=김민석 기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지구경영연구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원장은 기성세대가 지구를 잘 보존하지 못한 점을 미안해하며 “하늘, 땅, 사람이 하나라는 철학과 어른을 공경하며 가족을 중시하고 공동체 문화를 이룬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을 되살려야 한다.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 한반도, 동북아, 전 지구를 위한 올바른 길을 가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졸업생들의 성장스토리 발표에서 3기 장윤정 양은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나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나의 가치는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신입생들에게 “꿈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벤자민학교 멘토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최종근 교수는 “여러분이 꿈을 찾고 꿈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그리고 도전하는 현장을 찾아 달려가겠다.”며 “올해 보다 친밀한 지원을 위해 졸업생 멘토단, 부모 멘토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학교 1,000여 명을 대표해 최종근 교수와 기업 CEO 권대한 멘토, 교사인 최수민, 원채연 멘토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인성영재와 갭이어 청년들을 이끌어 줄 1,000여 명 멘토단을 대표해 한국과학기술대학 최종근 교수 등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사진=김민석 기자>

졸업식은 김나옥 교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들의 입학선서에 이어, 벤자민학교 입학식의 특징인 지구공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지구공 퍼포먼스는 지구시민 리더로 성장한 졸업생들이 후배에게 지구를 품에 안는 인재가 되라는 격려를 담아 지구공을 전달하는 것으로, 참석자들의 큰 환호 속에 이루어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 장지현(48, 서울) 씨는 “아이가 원하는 것, 해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도록 시간을 주고 싶다. 경쟁에서 1년을 늦는다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꿈을 찾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결코 늦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며 아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신입생들. <사진=김민석 기자>

벤자민학교 5기 신입생 유지태(18) 군은 “고등학교 생활을 꿈 없이 보낼 수 없다는 결심에서 벤자민학교에 입학했다. 나도 선배들처럼 국토종주를 하면서 한계를 넘고, 나 자신의 꿈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벤자민 갭이어 3기 신입생 허성민(20) 군은 “성인이 되고 앞으로 뭘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더 많은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지금 계획한 것은 무전여행 프로젝트와 해외 발룬티어 이다. 무엇보다 진로를 정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나가겠다. 나 스스로 당당해질 수 있는 1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축하공연. <사진=김민석 기자>


이날 입학축하공연으로는 풍류도 난타팀의 신나는 북 공연, 벤자민학교 서울 강남과 강북학습관 선배들의 창작기공과 함께 12단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한팔 푸시업, 물구나무서기, 물구나무서서 걷기 등 벤자민학교 필수과정인 벤자민12단 체조를 선보였다. 대전학습관 졸업생들은 기존의 환경에서 벗어나 도전에 뛰어들어 성장한 자신들의 스토리를 담아 코믹 퍼포먼스를 공연해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또한 벤자민학교의 성악가 멘토인 소프라노 조미경 교수가 ‘바람의 빛깔’과 ‘장부가’를 불러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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