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사람의 완성은 다양한 경험으로부터…“나에게 오는 기회는 무조건 잡으세요!”
기사
바로가기
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20530 조회 : 752 보도일 : 2018.01.11
http://www.benjaminschool.kr/News/MediaReportView.aspx?contIdx=6179 주소복사
[인터뷰] 21세기 두뇌리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을 만나다 17편 ? 4기 김현명 군 

 ?
?우리나라에서 최고? 사립고등학교의 하나인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진학을 준비하다가 떨어진 뒤로 한동안 좌절하고 있었어요. 미래가 막막해진 느낌이었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나의 미래를 좀 더 고민해보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특별한 1년을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4기 경남학습관 김현명(18) 군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벤자민학교를 선택했다. 꿈을 선택하기 위해 그는 ▲국토종주 ▲일일찻집 운영 ▲ 벤자민학교 인성영재캠프 진행 ▲뇌교육 보조교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명 군이 정한 꿈을 무엇일까? 
?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4기 김현명 군. <사진=김현명 제공>

"공교육에서 뇌교육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벤자민학교에서 시행하는 인성영재캠프를 진행진으로도 활약하면서 교육 쪽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조금이라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입학 전에 인성영재캠프를 이수하는데 저도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어요. 부모님이 권유로 갔던거든요. 그래서 제가 진행진으로 참여할 때 모든 친구들이 캠프에 와서 느끼는 어색함이 공감되었어요. 그런 친구들에게 내가 자그마한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뜻 깊었어요.” ?

▲ 현명 군은 벤자민학교에서 진행하는 인성영재캠프 진행을 하면서 또래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김현명 제공>

그는 경남학습관 학생들과 공동프로젝트를 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같이 활동하면서? 현명 군은 친구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어디를 가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죠. 예전에는 그런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벤자민학교에 와서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존중하려해요. 그러다보면 서로 의견차이가 생겨 다투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로 존중하고 같이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죠. 

일일찻집을 운영하면서 더 많이 느꼈어요. 카페를 빌려 1일 동안 찻집을 운영해보고 멘토, 학부모들을 초청해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기도 했죠. 저는 그동안 모든 활동에 열의를 가지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치고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내가 좀만 더 거들어서 친구들과 함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올라오더라고요. 같이 활동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고 공감하는 법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현명 군은 공교육에서 이루어지는 뇌교육 수업때 보조교사로 참여하며 자연스레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진=김현명 제공>

인터뷰를 하면서 현명 군에게 자신이 선택한 자유학년제 학교의 장점에 대해 물었다. 현명 군은 1년 동안 다니면서 자신이 느낀 장점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된다는 것, 그리고 또래들에 비해 성숙해진다 점을 꼽았다.  

“기회가 많이 제공되지만 나의 선택에 의해서 잡을지 말지 결정되죠. 공교육과 비교하면 훨씬 자유롭기도 하고요. 내가 선택을 해서 활동을 하는 것이고 나의 선택에 의해서 1년을 보내는 것이기에 무엇인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책임감이 많이 생겨요. 

▲ 현명 군은 멘토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미래를 넓게 내다보고 준비해가고 있다. 국제멘토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과 함께 한 청년간담회. <사진=김현명 제공>


또, 다양한 환경을 겪어보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통찰력도 생기고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도전하고자 하는 의욕도 많아지고요.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도 많이 해봐서 자신감도 더 생기고 남들이 못해본 것을 나는 해봤다는 것에 대한 부심도 생기고요. 다양한 경험이 저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남들이 해보지 않았던,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던 현명 군은 자신의 또래들에게 시야를 넓게 보면 우리가 활약할 수 있는 무대가 너무도 넓다며 인생을 재밌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넓게 보고, 길게 준비를 하면 내가 활약할 수 있는 무대는 정말 넓어져요. 보통은 '인(IN)서울' 대학에 진학하려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잖아요. 꼭 무대가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더 멀리 나가면 그만큼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얻는 것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해요. 한쪽에만 국한되어 있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많거든요. 그것을 선택하고 내가 잡으면 우리는 보다 더 재밌고 알찬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글. 김성하 기자 / 사진. 김현명 군 제공  br-md@naver.com

다음글 [브레인미디어]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내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전글 [코리안스피릿] 미래 교육의 쟁점, '인성'을 평가하는 색다른 면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