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자신감을 얻고 나를 표현하니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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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rainworld.com/BrainEducation/20271 조회 : 1171 보도일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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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1세기 두뇌리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을 만나다 5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4기 전북학습관 김해건(17, 남) 학생은 학교 입학 전 내가 아닌 남들에게 중심을 맞춰 살아왔다. 조금이라도 좋게 보이기 위해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았다. 또한, 위로는 공부를 잘하는 형과 아래로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여동생이 있는 반면에 본인은 무엇을 잘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4기 김해건 군. <사진=김해건 군 제공>

“둘째라는 것이 참 서러웠어요. 형은 공부를 잘해서 과학고에 진학했고, 여동생은 음악에 재능이 있었어요. 저는 그 사이에서 무엇을 잘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자괴감에 빠져버렸죠.”

해건 군은 계속 자괴감에 빠져있지 않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찾기로 결심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보다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찾고 싶었다. 그러다 벤자민학교를 만나 입학하게 되었다. 

“벤자민학교에 와서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은 패러글라이딩이에요. 어릴 때부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처음에는 정말 무섭고 하기 싫었어요. ‘내가 이걸 왜 해야하나’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올라왔는데 막상 해보니까 눈앞에 펼쳐진 자연환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만약 이 광경을 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고소공포증이라는 저의 한계도 극복하면서 멋진 풍경도 보았던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크게 기억에 남았어요.” 

▲ 해건 군(오른쪽)이 패러글라이딩 체험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건 군은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통해 고소공포증이라는 한계를 이겨냈다. <사진=김해건 군 제공>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던 해건 군은 벤자민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나를 표현해야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은 소통과 공감능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를 많이 표현하려 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다루는 것에 흥미를 느낀 해건 군은 최근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훗날 세상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벤자민학교에 와서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알게 되었어요. 코딩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고등학교 진학도 관련 분야로 가고 싶어졌지요. 지금은 대전에 있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에요.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지만, 저는 글과 사진만이 아닌 뇌파를 통해 그 사람의 감정까지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표현하지도 않았고 꿈도 목표도 없었던 학생이 어떻게 꿈이 생겼고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했을까? 

“일반학교처럼 반강제적으로 공부를 시키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만들고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벤자민학교의 교육 시스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으며 더욱 원활한 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그것은 나의 장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내가 찾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서 더욱 성장하고 가치를 창조할 수 있어요.”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질문을 했을 때 해건 군은 3가지의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 진학해서 저의 능력을 끌어내고 꿈을 이루는 것이에요. 두 번째는 벤자민학교의 체조인 물구나무서서걷기를 성공해서 졸업식 때 물구나무서기로 졸업장을 받는 것입니다.(물구나무서서 걸어가 졸업장을 받는 것은 벤자민학교의 전통이기도 하다.) 

▲ 해건 군(왼쪽)이 졸업식 때 물구나무서서 졸업장을 받기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건 군 제공>

세 번째는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것이에요. 아직 확실하게 찾지는 않았지만 예를 들어 한 달에 한 번 남에게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이에요. 제가 죽을 때까지 실천할 수 있는 큰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것이에요. 


글. 김성하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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