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멘토와 멘티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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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rainworld.com/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20273 조회 : 1282 보도일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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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벤자민 그랜드 페스티벌]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 제1회 벤자민그랜드페스티벌 개최


- ‘미래 인재 양성 교육의 성과와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개최
- 이승헌 총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유성엽 교문위원장 등 참석


우리 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과 관련해 최근 가장 많이 인용되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한 아이가 세상을 교실로 삼아 수많은 도전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는 자유학년제 학생들과 이들을 돕는 멘토들의 축제가 열렸다.  


▲ 14일 열린 벤자민그랜드 페스티벌에서는 설립자 이승헌 총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멘토단,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500여 명이 참석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제1회 벤자민그랜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벤자민학교의 지난 4년간 성과를 축하하고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사회 각계각층의 멘토단과 학부모, 교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는 김나옥 교장 환영사와 국회 유성엽 교문위 위원장 축사와 함께 벤자민학생들의 공연과 멘토 토크콘서트, 선생님과 학부모의 ‘톡 투 대한민국’강연 등이 있었다. 2부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현창 한양대 석좌 교수 등 귀빈들의 축사와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뇌교육 특별강연, 인성영재 청소년과 청년 인재들의 성장스토리 발표가 있었다. 


▲ 14일 열린 벤자민그랜드 페스티벌에서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익힌 기공 시범, 댄스 공연, 노래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행사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기공공연과 멘토와 멘티인 소프라노 조미경 교수와 벤자민갭이어 2기 배주희(21) 양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으로 시작했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환영사에서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누가 정해놓은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수많은 도전을 통해 꿈과 자신 안의 본질적인 자신감을 찾는다. 자기 자신과 자연과 지구, 모든 사람과 마음을 나누며 세상에 대한 책임감을 스스로 지는 벤자민학교 아이들은 지구시민리더이면서 인성영재”라고 소개했다.


▲ 환영사를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그는 “미래 교육의 답을 학생들이 현장에서 만들어 보여준다. 현재 벤자민학교의 이상과 인성영재 교육 시스템이 일본과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교육한류가 되고 이들을 통해 지구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되는 꿈을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벤자민학교는 살아 움직이며 깨어있는 학교로 학부모, 멘토단들이 만들어 가는 학교이다. 진정한 주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 벤자민그랜드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는 국회 교문위 유성엽 위원장.


이날 참석한 유성엽 국회 교문위 위원장은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교육의 개선과 변화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도권 교육의 과감한 변화가 쉽지 않다.”며 “벤자민학교의 활동 결과가 대한민국 교육변화의 시사점을 제시하여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기여해 달라. 벤자민학교가 성공하고 큰 성과를 쌓아 대한민국 교육에 큰 울림을 주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표했다. 

이어 벤자민학교 학생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대표 멘토들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윤지 YTN아나운서는 “인생에서 많이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벤자민학교에서 알려주는 보스법칙(B.O.S, Brain Operating System)에 다 있었다. 벤자민학교가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남이 정해준 대로 피어나기보다 멘토들의 응원 속에 고유한 씨앗을 다양하게 피워내라”고 응원했다.


▲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에서 열린 제1회 벤자민그랜드페스티벌 멘토 토크콘서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강식 파파타팩토리 대표, 이윤지YTN아나운서, 청년도전가 이동진 씨, 안남숙 화가)


‘파워포인트의 신’이라 불리는 파파타팩토리 신강식 대표는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군대 가기 전까지 춤만 추었다. 공부에 소홀했어도 내가 하고 싶던 것을 했기에 행복했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가 어렸을 때 벤자민학교가 있었으면 하는 부러움이 든다. 자유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최고의 울타리”라고 했다. 그는 “‘한번이라도 성공할 수 있다면 몇 번을 실패했는지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시도와 도전을 하라.”고 당부했다.

안남숙 화가는 “그림을 가르치는 학생 중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웃지 않는 아이가 벤자민학교를 선택하고서 변화하는 것을 보고 멘토가 되었다. 지금은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아이가 있는데 얼마 전 벽화작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벤자민학생들을 만나고 하루하루 사는 것이 기적이고 이를 보는 순간이 감사하다.”고 했다.

모험가 이동진 멘토는 “좋아하는 것을 해도 힘들고 좋아하지 않는 것을 해도 힘들다. 벤자민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선택하는 힘이다. (학생 여러분이) 선택해서 더 많이 쓰러져 보고 경험을 쌓아 벤자민학교의 역사가 되고 기적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선생님과 학부모 토크콘서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박애련 선생님, 일본벤자민학교 다카키 게이코 선생님, 학부모 정미경 씨와 김동용 씨)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톡투 대한민국’에서는 한국 부산학습관 박애련 선생님과 일본 오사카학습관 다카키 게이코 선생님, 학부모인 김동용 씨와 정미영 씨가 발표했다.

박애련 선생님은 “벤자민학교는 멘토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점이 다르다”며 “벤자민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있는 홍익정신 때문”이라고 했다. 다카키 게이코 씨는 “일본의 교육수준이 높다지만 이지메나 폭력,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등교 거부 등 심각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일본벤자민학교가 탄생했다. 등교 거부를 한 적이 있는 아들도 한일국토종주, 구마모토 지진재해복구 프로젝트 등을 하면서 벤자민학교 1년 동안 지금까지 찾지 못하던 자신을 찾았다고 했다. 모든 변화는 뇌교육에 있었다.”며 “자기 자신을 지구인으로 인식하며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희망 그 자체”라며 감사를 표했다.


▲ 벤자민학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은 14일 열린 벤자민그랜드페스티벌에서 뇌교육특별강연을 했다.


2부 행사에서 설립자 이승헌 총장은 뇌교육 강연에서 늘 누군가 내준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를 내고 해결하는 것을 천지차이다. 전 세계가 미래사회는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필요로 한다.”청소년에게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며 뇌교육의 B.O.S 뇌활용 법칙 중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를 알려주었다

이 총장은 지금의 청소년은 인공지능과 경쟁하는 인류의 첫 세대이고, 평생을 지구 생태계의 위협 속에 살아갈 것이라며 인간의 가치를 모르고 인공지능만 발전하면 안 된다. 인간과 자연의 가치를 아는 사람, 홍익의 꿈을 키우는 인성영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은 스마트 폰 하나면 국내외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37년 전 내가 새벽공원에서 (국학기공 수련지도로) 시작했듯 그냥 하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 혼자 시작하면 그런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 14일 열린 벤자민그랜드페스티벌에서 설립자 장학금을 받는 벤자민학교 4기 이강희 군.


이 총장은 행사장에서 선천적 질병과 장애를 이겨내고 국토종주를 하며 뇌활용 B.O.S법칙을 체험하며 크게 의식성장을 한 벤자민학교 4기 이강희 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명예이사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나이 많은 교육자로서 나라에 대한 걱정인 많다. 우리가 발전하면서 잃은 것이 너무나 많다. 무한경쟁 속에서 극도의 이기심에 사로잡혔고 모든 학생들이 대학입시의 노예가 되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하지만 떳떳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신념 속에서 살아가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을 볼 때마다 걱정을 덜고 희망을 본다. 단순히 대한민국의 자랑이 아니라 인류 모두의 행복과 평화를 이룰 지도자라고 격려했다 


▲ 벤자민학교 명예이사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벤자민학교학생들이)대한민국의 자랑, 인류 모두의 행복과 평화를 이룰 지도자가 되라"고 격려했다.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는 기술과 인간이 교차하는 시기라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자칫하면 인간성을 잃고 정체성을 상실할 수 있다.”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이 살아난 학생을 양성하는 벤자민학교가 대한민국 교육 영토를 넓혀나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 14일 열린 벤자민그랜드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는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


이날 인성영재 청소년과 청년 인재들의 성장스토리 발표에는 벤자민인성영재 3기 김권우 군과 일본벤자민학교 1기 코바 타이세이 군, 벤자민갭이어 2기인 브라질 교포 김우형 군, 그리고 <학력파괴자>의 저자 정선주 작가의 강연에 청중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번 행사는 벤자민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뇌과학연구원, 사단법인 국학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행복연구소가 후원했다.


▲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멘토, 부모님께 감사의 메시지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글. 안승찬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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