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NEWS] "인생이 바뀌는 1년"‥꿈과 미래를 되찾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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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721420/N 조회 : 2909 보도일 :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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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대안학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 1년 동안 재충전을 하면서 꿈과 미래를 되찾는 대안학교를 오승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자퇴에 가출까지 하면서 끝없이 방황했던 곽상민 군.

     

올해 3월, 대안학교에 온 이후로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를 목표로 노래와 연기 공부에 매진하면서 대입 검정고시 준비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곽상민 /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이전 학교에서는) 제가 원치 않는 것들을 해야 된다는 의무감으로 하고 이랬는데 여기서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진짜 적성에 맞는 것들을 찾아서 할 수 있으니까…"

     

이 대안학교는 1년 동안 입시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 자유학년제로 운영됩니다.

     

학교 안에서는 주 1회 수업과 월 1회 워크숍만 이뤄지며 나머지 시간은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여기에 교수와 변호사, CEO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학생 1명당 2명씩 배정돼 멘토로 활동합니다. 

     

(중략)

     

가장 큰 특징은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재학생 370명에게 한국교육개발원의 인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현명 /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모든 사람이 정말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분위기라서 실수를 해도 실수 오케이라며 웃으면서 박수 쳐주고 그러면서 자신감을 키우게 됐고요."

     

학생들은 또, 봉사 활동을 하며 시민 의식을 키우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땀의 소중함도 배웁니다. 

     

이곳에서 1년 과정을 마치면 일반 고등학교로 복학을 하거나 해외로 유학을 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나옥 교장 /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모든 학생들이 가슴 속에 보면 반드시 그 꿈을 다 가지고 있는데 자기만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 환경, 응원을 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교육 밖으로 밀려나온 아이들이 인생의 소중한 쉼표를 찍으며 새로운 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BS 뉴스 오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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