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벤자민학교 학생들, FIFA U-20 월드컵에서 한복 입고 대한민국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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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9843 조회 : 1605 보도일 :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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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학생 120명이 지난 20일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복을 입고 대한민국을 알렸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이 학교 멘토인 한복대여업체인 한복남 대표 박세상(33) 씨의 초청으로 한복 플래시몹 행사에 참가했다.
▲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복응원단 1,000여명이 대한민국과 한복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한복응원단 플래시몹 행사를 기획한 한복남 대표 박세상 씨(33)는 "월드컵이 세계적인 축구 대회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속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널리 알리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학교 주승재 군과 이지원 양이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자는 취지문을 읽고 있다.


학생들은 플래시몹에 앞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자'는 캠페인을 했다.  ▲학교 건물 ▲교과 선생님, ▲교과 수업, ▲시험, ▲성적이 없는 5무(無) 학교인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본인이 경험한 것과 성장한 것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자고 외쳤다. 

이날 취지문을 낭독한 주승재 군(17)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행복하지 않다. 세계 자살률 1위, 우울증 1위, 학교폭력과 왕따, 입시지옥 등 청소년 행복지수는 전 세계에서 6년 연속 꼴찌이다"라며 대한민국의 현 모습을 지적했다. 

같이 취지문을 낭독한 이지원 양(17)은 "입시 위주의 교육, 학생 개개인의 꿈을 무시한 획일적인 교육, 인성을 무시하고 성적만 중시하는 교육, 이기심을 부추기는 교육이 바뀌어야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1년간 학생들에게 자유의 시간을 주고 진로와 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전환하고, 성적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인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폭력과 왕따를 없애고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역사 인물인 세종대왕을 시작으로 안중근, 이순신, 윤동주 등 선열을 멘토로 삼고 21세기를 이끌어나가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외쳤다. 이어 학생들은 즐거운 댄스와 지구를 들어 올리는 물구나무 걷기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되고 싶은 사람, 원하는 것을 말했다. 

▲ 학생들이 지구들어올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후 경기장 주변에 한복을 입은 사람들과 함께 ‘한복응원단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한복을 입은 사람 1,000여 명이 줄을 서고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아리랑에 맞춰 다 같이 춤사위를 펼쳤다. 

▲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복 플래시몹을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글/사진. 김민석 인턴기자 arisoo9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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