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레인미디어] 여가부 강은희 장관 "벤자민학교, 청소년 지원센터와 교류 활성화시 긍정적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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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9657 조회 : 1233 보도일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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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켄자 (22세, 여, 벤자민갭이어 2기 재학) : 저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왔고, 현재 한국의 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저는 언어·문화 등 많은 것이 다른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즐겁게 생활하는데, 종종 한국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부정적 시선을 받는 외국인들을 봅니다. 그들도 저처럼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 장관님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여가부에서 어떤 지원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에서는 전국 시·군·구에 257개 정도의 다문화 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그곳에서는 다문화 가정뿐 아니라 한국에 어느 정도 생활하려고 온 일반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지요. 

이외에도 한국 생활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 다누리 콜센터(1577-1366)에 전화하면 기본적인 한국의 생활과 상황에 관해 알려주는 시스템이 있어요. 다누리 콜은 영어, 동남아권 언어 등 13개 국어로 서비스해주죠.

그런데 대부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이런 서비스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또한, 기본적으로 처음 어떤 나라에 입국했을 때, 공항 안내데스크에 그 국가에 관한 정보가 있어요. 거기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이런 시스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한국 생활을 더 쉽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Q. 김영철 (19세, 남, 벤자민갭이어 2기 재학) :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와 벤자민갭이어에는 학생과 청년들을 지원하는 멘토가 전국에 1,000여 명이 있습니다. 저는 멘토링을 통해 제 꿈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여가부에서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도 이런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도 지역마다 멘토가 연결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멘토의 상황에 따라 만남이 잘 이루어질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요.

벤자민학교에서 아이들이 멘토를 통해 이론이 아닌 실제로 직업을 체험하며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멘토제도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Q. 황현정 (21세, 여, 벤자민학교 2기 졸업) :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교명 그대로 학생들에게 '인성'을 회복하게 합니다. 특히, 신체를 활용한 뇌교육 기반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강화하고 △창의성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 등 미래역량을 기르죠.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여가부에서는 어떻게 인성교육을 하며 이러한 벤자민학교의 인성교육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가부에서는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 ▲자녀 이해 및 양육방법 ▲가족갈등 해소방법 등을 하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활성화를 통해 가족관계가 증진되고 건강하게 아동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최근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동 학대, 유기, 방치 등의 사건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부모가 최소한의 인성을 갖춰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죠. 이러한 부모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건강가족 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에서 배급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대한민국 교육과정 특성상 일반학교에서 인성교육을 과정으로 넣기에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단체 등이 설립되어 진행되는데, 여가부에서는 우선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죠.
 
뇌교육 기반 인성교육으로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바뀐 사례를 보아 청소년 지원센터 등에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신감, 자존감 등의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벤자민학교 학생 기자단과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가운데) <사진=여성가족부>

 벤자민학교는 현재 각 지역학습관과 지역 '꿈드림' 센터 간의 협약을 맺고 학교밖청소년들과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동기유발이 되도록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한,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여가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 사회참여 활동 등에 활발히 참여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간다.

강 장관은 벤자민학교 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자주 협력하여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벤자민학교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여가부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수련원 ▲쉼터 ▲꿈드림 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적절히 배합하여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번 미팅으로 벤자민학교 학생기자단은 "여가부의 다양한 정책에 관해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의 말에 귀기울이고 친절히 답변하는 장관님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학생 기자단의 질문과 요청으로 멘토나 인성교육에 있어 벤자민학교와 청소년 지원센터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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